EP. 261 샌가방 [7월을 드립니다]

당신 가슴에
빨강 장미가 만발한
7월을 드립니다

7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꼭~집어 말할수는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서
예쁘고 고은 하얀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7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듭니다.

당신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7월을 가득 드립니다.

7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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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260 샌가방 [저는 간호사입니다]

방송하는 날은 아니지만
많은 매체를 통해 이미 알려졌지만
메르스와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전장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모든 분들에게
용기와 힘을 함께 실어드리고 싶어 올립니다.

외과 중환자실을 지키는
김현아(41) 간호사의 눈물로 쓴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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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실 창너머로 바라보며
저는 한없이 사죄해야 했습니다.
의료인이면서도
미리 알지 못해 죄송합니다. 
더 따스하게 돌보지 못해 죄송합니다.
낫게 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20년간 중환자를 돌보며 처음으로 느낀 두려움,
그리고 그 두려움조차 미안하고 죄송스럽던 시간들.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그래도 이 직업을 사랑하느냐고,
순간 그 동안 나를 바라보던 간절한 눈빛들이 지나갑니다.
어느 모임에선가 내 직업을 자랑스럽게 말하던 내 모습이 스쳐갑니다

가겠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서 있는 제자리를 지키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메르스가 내 환자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맨 머리로 들이밀고 싸우겠습니다.

더 악착같이
더 처절하게
저승사자를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고생을 알아달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원에 갇힌 채 어쩔 수 없이 간호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 달라는게 저희들의 바랍입니다.

차가운 시선과 꺼리는 몸짓대신 힘주고 서 있는 두발이 두려움에 뒷걸음 치는 일이 없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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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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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259 샌가방 [부부의 감동이야기 - 내 것이 아닙니다]

40대 중반 모 기업의 연구원 부인이 쓴
가슴 찡한 글입니다.
실명으로 올리셨고 실제 사진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감동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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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을 기울여 아름답게 꾸민 우리 집
잡지에도 여러 번 나온 아름다운 이 집이
한때는 가장 큰 자랑이었다.
하지만 남편이 아프고 보니 내가 있을 곳은
궁궐 같던 집이 아니라 몇 평 안 되는 비좁은 병실,
피곤한 내 한 몸 누일 곳은 푹신하고 안락한
침대가 아니라 딱딱하고 좁은 보조 침상이었다.
나의 관심을 받았던 수많은 그릇들도
남편과 함께 하는 병실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황량한 이 병실에서 쓸 수 있는 건
보잘 것 없는 플라스틱 접시와 종이컵뿐이었다.
붙박이장에 가득 담겨있던 수많은 옷들과
명품 백들.. 이 또한 내 것이 아니었다.
남편과 함께 하는 병실에선 그저 편한 옷이면 좋았고
귀히 여기던 명품 백도 아무 필요가 없었다.

어디 그뿐이었을까
20년 넘게 내 자랑이었던 남편도 내 것이 아니었다.
의사들은 말한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이 또한 내 것이 아니라고..
이젠 알고 있다.
내 분신, 내 생명, 내가 사랑하는 이들조차
전부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들 또한 그분이 내게 잠시 맡겼던
선물임을 나는 잊고 있었다.

같은 이유로 남편이 건강의 대한 근심, 염려 또한
이제 내 것이 아니다. 의사가 아무리 무서운 말을 해도
그것은 내 것이 아니다. 내 아버지의 것이다.
모든 근심거리 다 주께 맡기고 내 남편 또한
주께 맡기고 나는 이 밤을 또 기다린다.

내 것이 아닌 걸 내 것인 양 소유하며 자랑하며
욕심내었던 내 무지를, 내 교만을, 내 과거를 회개하며
나는 오늘도 눈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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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258 샌가방 [어느날의 커피 - 이해인]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것
당신만이 채워주실 수 있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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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커피 - 이해인

어느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말도 할수 없고

가슴이 터질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내려가 보아도 ,,
모두가 아니었다 ,,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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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257 샌가방 [진정한 사랑은 일하고 소통한다]

정진영 프란치스카님이 번역하신
교황님의 매일미사 강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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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라고
하십니다

사랑과 소통

이것은 우리가 진정한 사랑과
그렇지 않은 사랑을 구분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사랑은 소통합니다.
고립된 채로 머무르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랑을 주고 받습니다.
사랑은 성부와 성자 사이의 소통이며
이는 성령’이신’ 소통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것은 무언가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주님과 우리의 형제, 자매들 모두와 소통하고 대화하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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