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코너 <내가 너이기를1>

<내가 너이기를1>

성 프란치스코 성인의 "평화의 기도"중에
"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며 이해 받기 보다는 이해하고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여...."라고 씌여있다.

내가 외롭고 힘들때 누군가 내 손을 잡아주면 위로가 된다.
까닭도 모른채 오해속에 휩싸일때 누군가 나를 이해한다고 내 등을 감싸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인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위로받고싶고,이해받고싶고,사랑받고싶어하지
누군가를 위로하기위해 먼저 다가가고, 상대의 처지를 이해하려고 애쓰지는 않는다.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2단을 자주 묵상하고, 즐겨 기도바치는 나에게
"엘리자벳"은 최고의 위로자이며,성모님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 할 수있었던 분이다.
이스라엘 순례중에 성모님이 예수님을 잉태하고 엘리자벳을 찾아 떠나신그 먼길을
나는 버스를 타고 따라갔다.성모님은 어떤바램과 기대를 안고 엘리자벳을 만나러 가셨을까?
그 바램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엘리자벳이 있었기에 성모님은 위로받을 수있었고 이해받을수있었다.

오늘 나는 누구에게 엘리자벳이 되어줄 수있을까?
한편으로 나의 엘리자벳은 어디있을까?
내가 이해받기만을 바라지 말고 너를 이해할수있는
내가 너일 수 있다면!, 내가 너이기를...